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각 넘버가 나타내는 카테고리와 흰 스티치, 독특한 디자인 등 많은 젊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브랜딩과 인테리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인테리어도 기존에서 탈피하여 실험적인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메종 마르지엘라의 브랜딩
1-1. 익명성과 집단적 창조
창립자 '마르탱 마르지엘라'는 철저하게 익명을 고수하며 공식적인 미디어와 인터뷰를 거부하며 대중 앞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그의 익명성은 브랜드 철학의 핵심으로 디자인의 초점이 개인의 명성이 아니라 '브랜드 자체와 디자인'에 집중되어야 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의 디자인 팀도 집단 창작 방식으로 작업하며 디자이너 개개인보다 브랜드 자체 즉, '메종'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쇼 노트와 보도 자료에는 소속 디자이너의 이름이 아닌 '메종 마르지엘라'라는 이름만 등장했습니다.
1-2. 넘버링 시스템
메종 마르지엘라는 제품의 여러 카테고리를 숫자로 구분하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여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했습니다. 이 넘버링 시스템은 각 라인의 특성을 반영하는 숫자로 구분됩니다. 예를 들자면,
→ 0 : 아티스널 컬렉션은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담고 있으며 고급스러움과 수작업의 특징이 강조됩니다. 이는 한정판 제품군으로 메종 마르지엘라의 '예술적 접근 방식'을 가장 잘 보여줍니다.
→ 1 : 여성 컬렉션으로 여성의 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을 포함합니다.
→ 10 : 남성 컬렉션은 남성용 패션의 가장 트렌디하면서도 실험적은 측면을 강조합니다.
→ 22 : 슈즈 컬렉션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대표하는 요소 중 하나로. 특유의 실험적이고 재구성된 실루엣을 보입니다.
→ 11 : 액세서리 컬렉션은 브랜드 전체적인 디자인 철학을 반영하며 기능적이면서도 예술적인 아이템들로 구성됩니다.
이 넘버링 시스템은 메종 마르지엘라의 범위와 다양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며 브랜드에 대한 심플하면서도 기발한 접근법을 제공합니다.
1-3. 해체주의와 리컨스트럭션
메종 마르지엘라의 디자인 철학에서 '해체주의'와 '리컨스트럭션'은 중심 개념입니다. 이는 '기존 형태나 규칙을 깨고 그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하는 방식입니다.
'해체주의'는 주로 기존 패션의 틀을 깨어내고 실험적인 요소를 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실루엣을 분해'하여 새로운 형태로 재구성하거나 '불완전한 디자인'을 통해 '미완성미'를 강조합니다.
'리컨스트럭션'은 기존의 요소를 '재활용하고 재구성'하여 새로운 형태로 표현하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빈티지 원단'을 활용하거나 '기존 제품을 변형'하여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방식입니다.
1-4. 화이트 스티치와 라벨
메종 마르지엘라는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네 개의 흰색 스티치와 단순한 라벨 디자인'을 사용합니다.
'흰색 스티치'는 브랜드의 '단순함과 익명성'을 강조하는 요소로, 이를 통해 메종 마르지엘라는 브랜드 로고를 사용하지 않고도 브랜드 자체를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라벨'은 고유의 네 개의 흰색 실로 부착되며, 이는 제품의 진짜 가치를 강조하는 포인트입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부각하면서도, 소비자가 라벨을 제거할 경우 완전한 '익명성'이 유지되는 특징을 지닙니다.
이로써 마르지엘라는 제품 그 자체가 '브랜드의 상징'이 되도록 합니다.
2. 매장 인테리어
2-1. 화이트 컬러와 미니멀리즘
메종 마르지엘라의 매장은 대체로 모든 요소가 흰색으로 통일됩니다. 이는 순수하고 단순함,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는 방식이며 브랜드의 '기본적인 철학을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화이트는 빈 공간과 자유로운 해석을 가능하게 하며, 마르지엘라의 '실적이고 비상업적인 접근'을 잘 나타냅니다. 매장의 '배경과 디스플레이'에서 오히려 제품이 돋보이게 하여, '제품 그 자체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2. 아티스틱한 요소 활용
매장 내에는 '실험적이고 아방가르드한 장식' 요소들이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벽에 페인트가 묻은 자국'이나 '낡은 페인트가 벗겨진 벽면', '거칠게 마감된 나무와 콘크리트'등을 통해 '미완성적'인 미학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디자인의 불완전함을'을 표현하며 브랜드의 해체주의 철학을 공간 속에서 구현합니다. 또한, 때때로 '부서진 창문'이나 '낡은 가구들'을 전시하거나, '공사 중인 듯한 인테리어로 진행 중인 창조적 과정'을 반영하는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2-3. 유니폼과 실험적 디스플레이
매장의 모든 직원들은 '흰색 가운'을 입으며 이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장인 정신'을 강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흰색 가운은 '작업실'의 일원처럼 보이게 하여 고객에게 '브랜드의 실험적 성격과 창의적인 정신'을 전달합니다.
매장에서 제품을 진열하는 방식 또한 실험적입니다. 제품은 '일반적인 진열대' 대신, '흩어진 형태'로 전시되거나 '천장에 매달리거나 구석에 놓이는 방식'으로 디스플레이됩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미학적 자유로움'을 강조합니다.
2-4. 유리와 메탈 소재의 활용
매장 인테리어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유리, 아크릴 등 산업적인 느낌'을 주는 소재들이 많이 사용됩니다.
이러한 소재들은 '미래적인 느낌과 차가운 아름다움'을 주며 현대적이고 '디지털화된 세상'을 연상시킵니다.
또한, '반투명한 유리나 메탈 거울'등을 사용해 '변화하는 반사 효과'를 주며, 공간을 더 '입체적이고 동적인'느낌으로 만듭니다.
2-5. 각 매장의 특성 반영
각 도시의 매장은 그 '도시와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고유한 인테리어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파리의 플래그쉽 스토어 : '전통적인 파리 건축물'의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화이트 컬러와 미니멀한 디스플레이'로 브랜드의 정체성을 부각시킵니다.
뉴욕 매장 : 좀 더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느낌'을 주며 '산업적 디자인'이 강조됩니다.
도쿄매장 : '디지털화된 미래적인 공간'을 반영하면서도, 일본의 '정갈하고 깔끔한 공간 철학'이 녹아 있습니다.
3. 내용 정리
'메종 마르지엘라'는 '익명성, 해체주의, 실험적 디자인'을 중심으로 브랜딩 전략했으며 '화이트 컬러, 미니멀리즘, 실험적 디스플레이'를 통해 매장 인테리어에서도 브랜드만의 철학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저한 브랜딩과 인테리어 전략 덕분에, 메종 마르지엘라는 단순한 소비자 브랜드를 넘어 독창적인 패션 하우스로 자리 잡았습니다.